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누적 감염 학생 수는 이달 1일 3845명에서 22일 9378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환자 발생 학교 수(누계)도 754개교에서 1089개교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15일 누적 감염자가 5648명으로 최근 일주일 사이에 66%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22일 하루에만 1109명이 더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급별로는 고교가 40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2658명, 중학교 2463명, 유치원 145명, 특수학교 96명이었다.
이날 현재 휴업 중인 학교는 유치원을 포함해 76개교(전체 휴업 9개교, 부분 휴업 67개교)이며 이중 수능을 20여일 앞둔 고교도 15개교나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소독과 발열체크 등으로 학교 내에서는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보건당국이 11월 중순으로 예정된 학생 백신 접종을 앞당겨 준다면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