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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아파트 500여가구 11시간 정전

2009-10-13 07:35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정화조 배관이 파손되는 바람에 11시간여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500여 가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3일 한국전력공사 부산지사에 따르면 12일 낮 12시10분께 남구 감만동 D아파트의 정화조 배관이 파손돼 물이 흘러넘치면서 지하 4층에 있던 변압기가 침수됐다.

 이로 인해 이 아파트 544가구의 전기공급이 완전히 끊겨 주민들은 엘리베이터는 물론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는 복구반 10여명과 함께 발전차와 무정전 변압기차를 지원하는 등 응급복구에 나서 정전 11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11시15분께 전력공급을 정상화했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자체 변압기가 침수돼 아파트만 정전이 돼 다른 지역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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