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결과 승용차 운전자 조모(29)씨가 마장동에서 성산대교 방향으로 운전하던 중 터널 출구 부분에 차량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보고 급제동했고 그 뒤를 따라온 구모(38)씨의 차량도 간신히 멈췄으나 나머지 3대는 앞차를 차례로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세번째 차 운전자는 앞차가 선 것을 보고 차를 멈췄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네번째 차 운전자는 세번째 차 운전자가 앞차를 들이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터널 내 CCTV화면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