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는 사실상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9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인 9월 12일(금요일)부터 15일(월요일)까지 4일간의 관광객 6만8682명에 비해 30% 이상 많은 것이다.
또 중국의 10월 1일 국경절과 10월 3일 중추절 연휴가 8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 직항 국제선 항공편과 유람선으로 5000여명, 국내선 항공편으로 1만여명 등 총 1만50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에 제주도착 국내선 항공편은 정기편 578편과 특별기 52편 등 총 630편(11만2376석)이 현재 평균 80%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도내 호텔과 콘도의 예약률도 70%를 웃돌고 있고 렌터카 예약률은 50% 수준이다.
정윤종 제주도관광협회 기획홍보팀장은 "추석 연휴에 제주를 찾는 방문객은 친지를 방문하는 귀성객을 비롯해 가족단위 중심의 휴양 및 레저 관광객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