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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이름으로 아파트 계약 급증

2009-09-23 16:40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부인 명의로 계약하는 비율이 높아졌다는 흥미로운 통계가 나왔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피데스개발은 대전 도안 신도시에서 공급하는 '파렌하이트' 아파트의 신규 계약자 382명의 개인정보를 분석한 결과 부인 명의로 계약한 경우가 44%로 가장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남편 명의 계약은 43%, 부부 공동 명의 계약은 13%를 차지했다.

 이는 5년 전 분양된 '대전 장대 푸르지오' 아파트의 경우 부인과 남편 명의로 한 계약 비율이 각각 64.7%와 35.3%로 '부초(夫超) 현상'이 뚜렷했던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같은 해 공급된 '문화동 대우 신동아' 아파트도 남편과 부인 명의의 계약 비율이 각각 68.7%와 31.3%였다.

 회사 관계자는 "5년 전의 두 아파트 분양 때는 부부 공동 명의로 계약한 사람이 없었으나 이번에는 공동 명의 비율이 13%나 되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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