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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짱구는 못말려' 작가 추정 시신 발견

2009-09-19 20:09

 19일 오전 10시 30분께 일본 군마(群馬)현과 나가노(長野)현의 경계에 있는 아라후네(荒船)산(해발 1422m)에서 '크레용 신짱(한국명 '짱구는 못말려')'의 작가로 추정되는 사람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

 군마현 경찰은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 사체가 지난 11일 아라후네산으로 등산을 간 뒤 실종됐던 크레용 신짱의 작가 우스이 요시토(臼井儀人, 51)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체는 높이 200m의 절벽 아래에 추락해 있었으며, 절벽 위를 지나던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그러나 사체 발견 장소가 워낙 험해서 20일에야 시신 수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스이씨는 지난 11일 아침 아라후네산에 간다고 가족들에게 말하고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가족들은 12일 경찰에 수색을 요청했고, 군마와 나가노현 경찰이 이 산 일대를 수색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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