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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JBS, 세계 1위 육류업체 부상

2009-09-18 07:42

 브라질 육류업체인 JBS-프리보이가 미국 및 브라질 기업의 지분 인수 및 합병을 통해 이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부상했다고 현지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BS-프리보이는 브라질 육류업체인 베르틴을 52억 헤알(약 29억 달러)에 합병하고, 미국 필그림스 프라이드의 지분 64%를 50억 헤알(약 28억 달러)에 매입했다.

 JBS-프리보이는 이번 지분인수ㆍ합병으로 'JBS S.A.'라는 이름으로 거듭나면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합쳐 육류업체 가운데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이 됐다.

 'JBS S.A.'의 전체 지분 중 22.4%는 브라질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이 보유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기준 'JBS S.A.'의 순수입 규모는 287억2500만 달러로 평가돼 미국의 타이슨 푸드(281억3000만 달러)를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

 네덜란드의 비온(127억1700만 달러), 미국의 스미스필드(124억8800만 달러), 브라질의 브라질 푸드(120억8800만 달러), 일본의 니폰 미트(104억9400만 달러), 덴마크의 대니시 크라운(94억5700만 달러), 미국의 호멜 푸드(67억5500만 달러) 등이 뒤를 잇고 있다.

 'JBS S.A.'는 또 브라질 기업 가운데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에 이어 순수입 규모 3위 업체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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