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대전서 "밀린 임금달라" 크레인 위 농성

2009-09-18 07:35

 18일 오전 2시 40분께부터 대전시 대덕구 평촌동 모 아파트단지 공사장에서 박모(42)씨가 70m 높이의 크레인 위에 올라가 밀린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박씨는 3시간여 동안 농성을 벌이다 오전 5시 50분께 스스로 크레인에서 내려왔다.

 아파트 건설 하도급업체에 고용된 박 씨는 회사가 동료 근로자 100여명의 임금 6억여 원을 지급하지 않자 원청업체를 상대로 밀린 임금을 요구하기 위해 크레인 농성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씨가 농성을 벌인 크레인에서는 지난 7월 28일과 8월 3일에도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고공 농성이 벌어진 바 있다.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