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안형환(한나라당) 의원이 15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조사 대상 133개 국가 중 31위를 기록했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하는 관광산업 경쟁력 지수는 관광산업의 국가별 경쟁력을 파악,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지표로 활용된다.
이 자료에 따르면 스위스는 5.68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오스트리아(5.46), 독일(5.41점), 프랑스(5.34), 캐나다(5.32점), 스페인(5.29점), 스웨덴(5.28점), 미국(5.28), 호주(5.24)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5.24)가 10위, 홍콩 12위(5.18), 일본 25위(4.91), 한국 31위(4.72), 말레이시아 32위(4.71) 등을 기록했다.
안 의원은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경쟁력이 세계 주요 국가에 비해 취약하다"면서 "관광에 대한 국가적 인식 전환 등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범정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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