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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기상용 슈퍼컴' 구매계약 체결

2009-09-07 14:26

 조달청은 미국 크레이(Cray)사(社)와 550억원 규모의 '기상용 슈퍼 컴퓨터 3호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구매입찰에는 세계수준의 슈퍼컴퓨터 제조 업체 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기상청 자체 평가위원회의 규격 및 성능 검토 등을 거쳐 2개사가 선정됐으며 성능 대비 가격면에서 가장 유리한 크레이사가 최종 낙찰 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구입하는 슈퍼컴퓨터 3호기 성능은 680 테라플롭스(Tflops.1테라플롭스는 초당 1조회 연산 처리)로, 기존 2호기(18.5 Tflops)의 약 37배에 해당한다.

 기상청은 슈퍼컴퓨터 3호기를 12월 개소 예정인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내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에 설치하고 내년부터 새로운 통합수치예보모델 등을 이식해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슈퍼컴퓨터 3호기 구입으로 최첨단 기상예보시스템을 갖추게 돼 선진국 수준의 정확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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