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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고속道 개통..춘천 관광객 증가

2009-09-03 16:05

 지난 7월 15일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 이후 춘천지역 관광명소 가운데 청평사와 소양강댐을 방문한 관광객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고속도로 개통일인 7월 15일부터 한 달간 청평사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7만84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266명보다 268.8%인 5만7165명이 증가했다.

 또 소양강댐에도 22만1019명이 찾아 작년 6만1515명보다 259%인 15만9505명이 늘었다.

 이와 함께 관광객이 없어 존폐위기에 몰렸던 막국수박물관은 7516명이 찾아 지난해 3412명보다 120.3%인 4105명이 늘었으며 남이섬도 한 달간 24만3519명이 방문해 작년 6만5356명보다 36.7%인 6만5356명이 더 찾았다.

 이밖에 구곡폭포는 36.5%(9925명), 강촌은 3.9%(4만9868명) 늘었으며 라데나콘도, 베어스관광호텔, 엘리시안 강촌, 세종호텔 등 4개 주요 숙박시설 이용자 수도 모두 6만604명으로 전년 4만8456명보다 25%인 1만2148명이 증가했다.

 이 같은 관광객 증가에 따라 버스를 타고 시내를 둘러보는 시티투어 이용객도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654명이 이용, 작년 한 해 동안 1525명보다도 2배 이상 늘어났다.

 한편, 춘천시는 지난달 닭갈비(201개)와 막국수(86개) 287개 업소를 대상으로 고속도로 개통 이후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55.4%와 39.9%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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