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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료 낮춘 '서울 어린이집' 328곳 추가

2009-09-03 11:18

 서울시는 보육료를 내리되 서비스의 질은 높인 '서울형 어린이집' 328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형 어린이집은 일정 기준과 조건을 갖춘 공공ㆍ민간 어린이집을 지정해 보육료는 국ㆍ공립 수준으로 낮추고 서비스는 개선토록 한 시설로, 지난 4월 1단계로 1164곳이 지정됐다.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민간 어린이집은 월 보육료가 3세는 24만3000원, 4세 이상은 23만8000원에서 국ㆍ공립 수준인 19만1000원, 17만2000원으로 낮아진다.

 대신 시와 자치구에서 교사 인건비 및 보육료 수입의 일부, 환경개선비 등을 지원받는다.

 시는 11월까지 서울형 어린이집을 시내 전체 5600곳 가운데 약 43%인 239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형 어린이집 추가 지정으로 보육료 인하 혜택을 보는 민간시설 이용자가 1만1210명에서 1만8000여명으로 늘어난다"며 "보육시설 공지사항 등을 학부모가 가정에서 볼 수 있는 전용방송채널(IPTV) 설치시설도 현재 30곳에서 연말까지 10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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