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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페이퍼진] 항공상식 : 여권의 생명 '바이오 페이지'

2009-08-31 11:10

여행자 모든 것 담긴 '여권의 얼굴'…훼손 주의해야

 해외여행 준비의 첫걸음은 여권에서부터 시작된다. 처음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관공서에 여권신청을 하는가 하면, 이미 한 번 이상 해외를 다녀온 사람의 경우에도 서랍장 속의 여권을 꺼내어 여권 유효기간을 확인하는 게 첫째다.

 여권은 여행자의 국적과 신분을 증명하고 해외여가를 허가하는 일종의 '통행증'이다. 때문에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 중 여권의 첫 페이지 부분, 여행자의 사진이 붙어있고 국적, 성별, 생년월일, 여권 만료일 등의 정보가 적혀있는 곳이 가장 중요하다. 이른바 '바이오 페이지'라 부르는 이 곳은 여행자의 모든 정보가 담겨져 있어 '여권의 얼굴'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바이오 페이지가 심하게 훼손되면 여권으로서의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여권의 유효기간이 남아있다 하더라도 바이오 페이지가 찢어져있거나 사진이 떨어져 있는 경우, 입국이 거절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중국 청도와 베트남은 바이오 페이지와 관련한 입국 심사가 매우 까다로운 편이므로 바이오 페이지 손상 여부를 확실하게 체크해야 한다.

 하지만 만약 여행 당일 여권의 바이오 페이지 훼손 사실을 알게 되었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공항 출국 층 영사민원센터에서는 이와 관련해 여권을 재발급 해주고 있어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돕고 있다. 그렇더라도 사전에 여권을 꺼내어 보고 미리미리 점검해두는 것이야말로 안전하고 쾌적한 해외여행의 첫 걸음이라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자료제공=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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