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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집나간 초등생 숨진 채 발견돼

2009-04-25 20:59

 25일 오전 3시 5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모 아파트 화단서 이 아파에 사는 S(13) 군이 숨져 있는 것을 가족과 함께 수색에 나섰던 경비원 나모(57) 씨 발견했다.

 나 씨는 "잠자던 어린 아이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아파트 주변을 수색하던 중 화단에 쓰러져 있는 S군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S군의 가족들은 경찰에서 "심한 감기에 걸려 학교조차 거른 채 해열제를 먹고 잠들었던 S군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무엇에 홀린 듯 비명을 지르며 집 밖으로 달려나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S군이 아파트 고층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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