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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파병 캐나다 女장교 숨진채 발견

2009-04-25 09:38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공군기지 내 숙소에서 캐나다군 미셸 멘데스(여, 30) 소령이 숨진채 발견됐다고 캐나다 통신(CP)이 24일 보도했다.

 여군으로는 3번째 희생자인 멘데스 소령은 오타와에서 파병됐으며 칸다하르 사령부 특수부대 소속으로 복무해왔다. 군 당국은 멘데스 소령의 죽음이 적의 공격으로 초래된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자세한 정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멘데스 소령은 2006년 9월 칸다하르에서 1명의 사망자를 낸 미군 오인사격 사건의 피해자로 11명의 동료들과 함께 치료를 받기 위해 귀국한 적도 있다. 당시 그의 어머니는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딸은 평생 군에서 복무할 결심을 하고 있다. 정보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02년 파병 이후 캐나다군 희생자는 118명으로 늘어났다. 또 고위외교관 1명과 민간 구호요원 2명도 아프가니스탄에서 희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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