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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근무 조심' 문자 주민에 보내 말썽

2009-04-07 22:19

 경찰이 직원들에게 근무상황을 점검하니 조심하라고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주민들에게 잘못 보내져 말썽이 되고 있다.

 7일 광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께 남구 주민들은 "지방청에서 시간 외 근무 상태를 점검 중이니 조심하라"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에 남겨진 전화번호를 통해 주민들의 문의가 잇따르자 경찰은 진상 조사에 들어가 당시 남부경찰서 상황실에서 근무한 직원이 문자를 잘못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상황실 직원이 지방청에서 불시에 시간 외 근무 상황을 점검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직원들에게 보내야 할 문자를 주민들에게 잘못 보낸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담당 직원이 지방청이 점검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미리 알게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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