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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판매 '한우' 9%가 젖소고기

2009-04-07 11:17

 서울시내에서 한우로 판매되는 고기의 약 9%는 한우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월23일부터 3월11일까지 대형 유통점과 축산물 도매시장, 소형 식육점 등에서 한우로 판매되는 고기 132건을 구매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9.1%인 12건이 한우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한우가 아닌 고기 12건 중 11건은 젖소 고기로 나타났고 나머지 1건은 한우와 젖소 고기가 섞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젖소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소 12곳을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의거해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 자치구들도 지난 2월말 1755개 업소를 대상으로 한우고기 등의 원산지 표시여부를 점검해 허위표시를 한 1곳을 적발했다.

 또 국내산은 크게, 수입산은 작게 표시하는 등 소비자가 원산지를 알아보기 어렵게 한 155개 업소에는 시정조치를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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