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께 식장산 7부 능선에서 발화된 산불은 12시간만인 같은 날 오후 6시께 진화되는 듯 했으나 7일 오전 3시께 바람이 세게 불면서 남은 불이 다시 커져 번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과 산림당국은 전날 소방헬기 6대와 24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데 이어 이날 오전 6시께 소방헬기 2대와 42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인근 군부대도 상급 부대에 헬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옥천군 관계자는 "식장산의 대전쪽 등산로에서 발화돼 불길이 옥천쪽으로 넘어왔다"면서 "전날까지의 피해면적은 0.35㏊였으나 오늘은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