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맨홀 빠진 취객 1시간 만에 구조

2009-03-26 14:30

 새벽 귀가하던 60대 취객이 국도 옆 배수로 맨홀에 빠졌다가 1시간 만에 구조됐다.

 26일 오전 0시12분께 강원 원주시 소초면 의관리 모 자동차 정비소 앞 5번 국도에서 김모(69) 씨가 4m 깊이의 배수로에 빠졌다고 119로 신고했다.

 원주소방서 119구조대는 신고된 지 1시간 만인 오전 1시32분께 김 씨를 구조했으며 큰 부상이 없어 귀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술에 취해 집으로 가던 중 웅덩이에 빠졌다. 도와달라"는 김 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119구조대 등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벌여 4m 깊이 배수로에 빠진 김 씨를 구조했다.

 김 씨는 술에 취해 집으로 가던 중 가로 50㎝, 세로 100㎝ 크기의 배수로 맨홀에 빠졌으며, 사고 현장에는 배수로 덮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도로관리 당국은 고철류 털이범이 배수로 덮개를 훔쳐간 탓에 안전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