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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여파 … 백화점 경품행사 참여자 부쩍 늘어

2009-03-18 13:08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백화점 경품행사에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었다. 백화점 포인트와 공짜 쿠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18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미아점은 2007년 6월부터 1인 1회 한정으로 무료 커피 쿠폰을 발송한 결과, 지난해 말까지 30만여명이 이 쿠폰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이 백화점 하루평균 방문객수는 그 전보다 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커피 무료 쿠폰 이용자들은 점점 더 늘고 있는 추세다. 2007년 7~12월까지 이용고객수는 9만7000여명이었으나 지난해 7~12월까지는 11만6000여명으로 20% 가량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올해 1월 겨울 정기세일 기간에 진행했던 '행복한 가족 만들기' 경품행사에 총 6만3000명의 고객이 응모했다. 이는 지난해 겨울 정기세일 경품 응모고객 수(4만6000명)보다 36%나 늘어난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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