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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식 서울마주협회장 "경마, 사랑받는 레저 이끌터"

2009-03-13 12:01

◇ 강용식 회장
 "한국 경마의 성장 원동력인 개인마주제가 굳건히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또 불량주로 문제, 불합리한 상금 책정, 마방 환경 개선 등 각종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최근 제7대 서울마주협회장에 취임한 강용식 회장은 "개인마주제가 올해로 16주년을 맞았지만 아직도 경마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올바른 마주상과 마주문화를 정립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면서 "이를 위해 마주의 위상과 명예를 높이고 사감위의 사행산업규제 등으로 촉발된 한국 경마의 위기 극복과 경마 선진화를 선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를 위해 마방별 대표마주제를 도입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20명 안팎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마주 위상 강화와 마주 부담 경감 대책, 경마의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고 경마의 산업적 측면을 강조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레저로 인식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명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전직 마주들을 명예회원으로 위촉해 구전 홍보를 하는 등 경마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새로운 도약과 희망의 출발선에서 이제 발주대 문이 열렸다"면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발로 뛰는 회장, 일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KBS 본부장을 거쳐 문화공보부 차관, 공보처 차관, 제 12, 14, 15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5대 국회에서 국회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 강병원 기자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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