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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은 단 한번도 절대 안돼!" 52%

2009-03-09 12:30

  남녀 관계에 있어서 새로운 이성의 출현은 곧 위기를 의미한다. 내 애인만한 사람도 없다며 멀리하려 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신선한 매력에 결국 매료되고 마는 것. 긴장감 없이 느슨하던 내 애인이 갑자기 외모에 신경 쓴다면 상대방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휴대폰 통화내역이나 문자를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행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그 또는 그녀의 바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스포츠조선과 G마켓(www.gmarket.co.kr)이 네티즌 14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또는 그녀가 바람을 피운다고 확신했을 때는 남성 응답자의 경우 44%가 전화를 잘 받지 않고, 통화를 해도 짧게 통화할 때라고 답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는 45%가 휴대폰을 늘 챙기고, 비밀번호까지 등록해 놓을 때라고 답했다. 평소 무뚝뚝한 남자친구가 휴대폰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면 그럴 법도 하다.

 바람은 남자의 본능이라며 떠들고 다니는 남성들을 짐승만도 못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여성들이 많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표현을 안 할 뿐이지 여성의 바람도 만만치 않다. 여자친구의 집 앞에 직접 잠복 하거나 주변인들까지 동원해 그녀를 감시하는 남자들도 각각 15%, 10%로 나타난걸 보면 말이다. 애인의 바람을 확인했을 때 남녀 응답자 모두 과반수 정도가 절대 눈 감아줄 수 없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상대방의 바람에 조금이나마 관대한 건 여성보다 남성. 2번은 눈 감아줄 수 있다는 남성 응답자가 여성 보다 2배 높게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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