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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없는 담배' 개발 가능해질 듯

2009-01-22 15:26

 일본 연구진이 잎담배 식물에서 니코틴 전달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발견, 니코틴이 없는 담배의 개발 가능성이 커졌다.

 22일 교토대 연구진에 따르면 니코틴은 담배의 원료 식물인 잎담배의 뿌리에서 처음 만들어져 잎으로 전달되는데, 연구진이 이러한 니코틴 운반을 가능케 하는 유전자 'Nt-JAT1'을 발견해냈다.

 교토대 야자키 카즈후미 교수는 이번 발견으로 인해 담배 잎에 니코틴이 없는 잎담배 재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유전자는 담배산업 뿐 아니라 의료산업에도 이용될 수 있다.

 니코틴은 알칼로이드라 불리는 화합 물질의 일종으로, 식물에서 추출한 일부 알칼로이드는 암 치료에 쓰이기도 한다.

 연구진은 Nt-JAT1과 같은 유전자가 발견됨에 따라 인체에 유용한 알칼로이드의 축적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의 개발이 더욱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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