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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풀이'로 항공기 테러협박 전화 中2생 입건

2009-01-10 09:23

 항공기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테러를 가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일삼은 범인은 14세 중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항공기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테러를 가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건 혐의로 차모(14.중2)군을 입건해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군은 지난 7일 오후 6시42분께 김포발 진주행 KE 1635편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협박전화를 대한항공 콜센터에 거는 등 수차례에 걸쳐 항공기와 63빌딩 등에 테러를 가하겠다는 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

 차군은 경찰 조사에서 "심심해서 전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9일 오후 강원도 원주에 사는 차군을 붙잡았으며 차군이 인터넷 전화를 사용해 장난 전화를 건 것으로 보고 공범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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