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전북서 '인면수심' 패륜범 잇단 구속

2008-12-31 14:19

 전북지역에서 인면수심의 패륜범이 잇따라 경찰에 구속됐다.

 전북 무주경찰서는 31일 의붓아버지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상습존속상해 등)로 박모(43.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2일 무주군 자신의 집에서 청각ㆍ언어장애 등 종합장애 1급인 의붓아버지(78)를 마구 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1995년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술에 취해 "용돈을 주지 않는다"며 의붓아버지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경찰청 여성기동수사대도 이날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로 최모(4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40분께 집 안방에서 가족이 외출한 틈을 타 딸(17)을 성폭행하는 등 2년 동안 수차례에 걸쳐 친딸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