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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하락세 지속...36.74달러

2008-12-31 09:35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의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10달러 내린 36.74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우려로 배럴당 40달러선을 넘었던 뉴욕과 런던의 원유 선물도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우려가 다시 대두되면서 나란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0.99달러 하락한 39.03달러,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0.40달러 내린 40.15달러선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 콘퍼런스 보드는 12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38로, 전월의 44.7보다 더 내리며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혀 유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아울러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블룸버그의 조사에서 미국의 휘발유 및 난방유 등 중간유분 재고가 각각 전주대비 170만 배럴, 150만 배럴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점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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