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양 정상의 전화통화 사실을 전하며 "두 정상은 피랍자의 안전과 조기석방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천 대변인은 한국인 인질 8명이 석방되고 1명이 피살됐다는 소식의 사실 확인을 요청한 데 대해 "두 가지 사실 모두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어느 쪽이든 확인이 되는 대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25일 오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백종천 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아프간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협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