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리는 "우리는 북한이 24개 가량의 P-1, P-2 형 원심분리기를 획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북한이 문제의 장비 구입 경위를 반드시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WT는 전했다.
P-1, P-2 형 원심분리기는 파키스탄의 칸 조직이 북한과 리비아, 이란 등에 판매한 것이며 우라늄 헥사플루오르 가스를 이용해 핵무기 원료인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기 위해 다량의 원심분리기가 필요하다.
또 북한의 구매 담당요원들이 원심분리기와 우라늄 농축에 사용되는 특수 알루미늄관도 구입했다고 이 관리를 말을 인용해 WT는 전했다.
하지만 이 관리는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자금은 조만간 북한으로 이전될 것이며 송금 문제를 처리할 은행에 제재를 가하지 않기로 미 정부가 약속했음을 밝혔다고 WT는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