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학 로랑 만델브로 박사 연구팀은 HIV에 감염된 어머니들에게서 태어난 쌍둥이들과 쌍둥이가 아닌 아기들을 대상으로 모자 간 HIV 전파 비교 연구를 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HIV 치료약들을 복합 처방하는 고성능항바이러스요법(HAART)을 이용하기 전에는 모자 간 HIV 감염 비율이 쌍둥이 임신때는 아이 한명 임신했을 때보다 2-3배나 높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1997년 HAART 치료법이 시작된 이후에는 모자 간 HIV 감염 비율이 두 그룹 모두에서 유사하게 낮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HAART 요법에서 드러난 자료들은 임신기간, 출산방법 및 다른 요소들을 제외하면 쌍둥이 임신이 모자 간 HIV 감염 위험을 2.3배 높이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