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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세 인하 100만인 서명운동 '후끈'

2007-04-27 12:44

"농축산단체 지원금 늘리고 환급률
높이게 10%에서 5%로 낮춰 달라"

추진위, 전국 경마장등서 서명운동 연장키로
◇ 경마팬들이 경마장에서 레저세 인하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경마장에 레저세 인하 서명운동이 물결치고 있다.

 25개 농축산단체로 구성된 건전경마 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농어민및 경마팬을 대상으로 레저세 인하 촉구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레저세는 경마매출액에서 10%를 경기도가 거둬 가는 세금인데 이를 5%로 낮추기 위한 것이다.

 KRA는 레저세 인하가 이뤄지면 농축산단체 지원금을 늘리고 경마 매출액에서 경마팬들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주는 환급률도 높일 방침이다.

 환급률은 현재 72%에 불과, 외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과천경마장을 비롯, 전국 3개 경마장과 33개 장외발매소에서 일제히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추진위는 과천경마장 중문 입구와 관람대 각층 안내데스크및 각 장외발매소 안내데스크에서 서명을 받고 있는데 입장과 퇴장 시간엔 서명하는 경마팬들이 줄을 서 이미 서명자수가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입장객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고 설명하면 대부분의 경마팬들이 참여하고 있어 서명자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레저세 인하 관련 법률은 지난해말 국회에 상정됐으나 이달 하순에 열릴 예정이었던 행정자치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오는 6월로 연기됨에 따라 서명기간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이규승 기자hors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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