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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군기 블루 엔젤스 에어쇼중 추락

2007-04-23 07:51

 미해군 소속 비행 시범 제트기 편대인 블루 엔젤스 소속의 한 비행기가 21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보포트 상공에서 시범 비행을 하던중 추락, 비행사 1명이 숨지고 지상에 있던 민간인 8명이 부상했다.

 22일 AP에 따르면 사고기는 에어쇼 말미에 다른 5대의 제트기들과 함께 상공에서 삼각형 편대를 이루도록 있었으나 합류하지 못한 채 지상으로 추락했다.

 사고기는 지상의 트럭과 충돌하면서 화염에 휩싸였으며, 그 잔해가 인근 주택들로 튀었으나, 부상자들의 경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창설 60주년을 맞은 블루 엔젤스는 매년 10만여명이 관람하는 에어쇼 시즌을 막 시작하는 중이었다.

 미군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며, 조사 결과 발표에는 최소한 3주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블루 앤젤스의 캐릿 캐스퍼 대변인이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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