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총리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개방은 경제 도약의 기회이지만 협상 타결은 그 시작일 뿐이며 기회를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가는 일이 과제"라면서 "피해분야 후속대책은 단기적 처방이 아닌, 사회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종합적.체계적으로 마련돼야 하며, 경제 전반을 혁신하는 작업도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부가 아니면 전무'라는 식의 태도에서 벗어나 협상결과에 대한 구체적 평가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국론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국익을 생각하는 책임있는 정치인의 역할"이라며 "국민 공감대 확보와 국회 비준이 남아있는 만큼, 정부도 협상 타결을 위해 기울인 노력보다 더욱 비상한 각오와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