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소속 활동가와 시민 등 1000여명은 1일 저녁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연 뒤 2일 오전 1시30분께까지 삼청동과 효자동, 세종로4거리 등에서 청와대 방면 진입을 시도하며 기습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청와대 진입 시도 중 전경들에게 주먹을 휘두르거나 발길질을 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시위 참가자들을 현장에서 붙잡았으며 이들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이나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