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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방' 정호익-이성일 등 2년차 신인조교사 '전성시대'

2007-01-19 12:04

정호익 홍대유 이성일 손영표 김호 '5인방 강세'
 
◇ 신인 조교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홍대유 손영표 정호익 김호 이성일 조교사.

 신인 조교사 5인방이 새해를 맞아 정상을 향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정호익 홍대유 이성일 손영표 김호 조교사.

 이중 손 조교사는 지난해 43전7승, 2착 6회를 거둬 승률이 17.5%로 안해양(20%) 박진호 조교사(17.5%)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7월말에 데뷔한 신인이지만 '아놀드' '웨스트슬루' '중산' 등을 잘 관리해 이같은 성적을 올린 것이다.

 또 정 조교사는 지난해 3월 데뷔, 연말까지 108전13승, 2착 7회를 거두며 4억3800여만원의 상금을 챙겨 이들 가운데 상금 1위에 올랐는데 올해에도 '아일랜드피버' '볼드매직' 등으로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조교사는 보유마들의 기량이 고르지 않아 성적에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달엔 10전2승, 2착 2회로 40%의 높은 복승률을 기록했다.

 홍 조교사는 좋은 말이 없어 데뷔 6개월여만인 지난주 일요경마 제4경주에서 '지구상위력'으로 첫승을 거뒀으나 장래가 기대되는 신마가 적지 않은데다 다음달엔 과천벌 최고 스프린터인 '밸리브리'를 확보하게 돼 가파른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김 조교사는 지난달 14일 데뷔한 막내로 관리마수가 턱없이 적어 한달동안 9전을 치러 준우승 한번 하는데 그쳤지만 조교보 시절 명마를 숱하게 길러낸 조교의 달인 출신이어서 조만간 '일'을 낼 가능성이 높다.

 올들어선 이들 가운데 정 조교사가 2승을, 이 조교사와 홍 조교사가 1승을 챙겼고 손 조교사가 준우승을 2차례 거뒀다.

 정 조교사는 "올들어 1승을 올린 '비단길'을 기대주로 삼고 있으며 '청천백일' '승승무패' '원더플타임'도 주목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손 조교사는 '커밀리어' '항상선두' '토박이' 등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홍 조교사는 관리마가 29마리로 가장 많아 물량공세로 나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데뷔 2년차를 맞는 이들 신인 조교사들의 행보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이규승 기자 h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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