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지난 5일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된 5명의 중국인 근로자들이 17일 밤(현지시각) 풀려났다고 현지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풀려난 중국인 근로자들은 통신선로 건설 작업 도중 납치됐는데 억류 기간 한 번도 목욕을 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근로자들은 피로한 기색이지만 기본적으로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다른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된 3명의 이탈리아인 중 1명이 이날 석방됐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그를 석방한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은 그러나 함께 납치한 다른 2명의 이탈리아인과 1명의 레바논인을 여전히 억류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