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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창고에 성인PC방 업주 적발

2007-01-18 12:00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강화하자 농촌의 빈 창고를 개조해 성인 PC방을 운영한 업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8일 익산시 함열읍 와리의 한 주택 창고를 개조해 성인 PC방을 운영한 노모(36)씨와 손님 곽모(33)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빈 주택의 창고를 개조해 컴퓨터 6대를 설치한 뒤 인터넷 도박게임인 이른바 '컨츄리꼬꼬' 포커게임을 손님들이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야간 순찰 중 외부차량 여러 대가 창고 주변에 주차돼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현장을 급습, 이들을 붙잡았다.

 익산경찰은 작년 11월부터 불법 성인 PC방 및 사행성 게임장 106곳을 적발해 42명을 형사입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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