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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의원, 총기 오발사고로 사망

2007-01-18 00:45

 우크라이나 최대 정당인 '지역당'의 예브게니 쿠슈나료프(56) 의원이 사냥도중 발사된 총탄에 맞아 17일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쿠슈나료프 의원은 레오니드 쿠츠마 전 정권에서 행정실장 및 하리코프 주지사를 역임한 정계 거물이다.

 쿠슈나료프는 지난 16일 동부 이쥼 지역에 도착해 친구들과 늑대 사냥을 즐기던중 동료가 쏜 총탄에 맞아 부상했다.

 그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에 옮겨져 두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17일 오후 심장발작으로 사망했다.

 경찰은 사냥에 함께 나섰던 인사들을 체포하고 조사를 벌였지만 우발적인 사고였다고 밝혔다.

 지역당 당수를 맡고 있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총리는 터키 방문 일정을 단축하고 이날 밤 긴급히 키예프로 돌아올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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