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와 그 외의 보석의 중량은 '메트릭 캐럿(Metric carat)'이라는 중량단위를 사용한다.
캐럿이라는 말의 어원은 중동에 서식하는 로커스트(Locust 쥐엄나무과) 나무의 열매인 '캐롭(Carob)'에서 유래됐다. 옛날 저울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저울 못지 않게 중요한 분동의 제작에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특히 보석과 같이 적은 중량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분동이 필요했을 것이다. 캐롭을 요즈음 정밀한 저울로 달아보면 조금씩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비교적 정확히 0.2g에 가깝다.
이 캐롭이 분동으로 사용되다가 캐럿이 됐으며 19세기초 1캐럿에 200g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캐럿 이상의 경우에는 캐럿이라는 중량단위를 사용하고 있지만 1캐럿 미만의 경우에는 푼(分), 리(厘)라고 하는 척관법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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