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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시민단체 회원이 뽑은 '대통령감'?

2007-01-08 10:29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서민의 힘'은 "지난달 7-22일 회원 2000 7명을 대상으로 대선 주자들에 대한 선호도를 5가지 정책항목으로 나눠 물은 결과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부동산 투기근절을 가장 잘 할 것으로 보이는 지도자' 항목에서 가장 많은 623명(31%)의 지지를 얻은 것을 비롯해 '사회양극화 해소와 사회복지를 실현할 지도자'(615명, 30.6%), '정치발전과 통일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할 지도자'(780명, 38.9%) 등 모두 세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서민 주거안정을 도모할 지도자'(685명, 34.1%), '서민 경제를 활성화할 지도자'(586명, 29.2%) 두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섯 항목의 표를 모두 합산하면 김 의장은 총 1만35표 가운데 3012표(30.01%)를 얻어 호감도 1위에 올랐고 손학규 2852표(28.42%), 고건 1239표(12.34%), 권영길 1156표(11.51%), 이명박 734표(7.31%) 등이다.

 '서민의 힘' 관계자는 "회원들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보들에 대한 선호도는 떨어지는 반면 개혁정책 이미지로 잘 알려진 후보들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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