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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빅레이스] 19일 그랑프리 대상경주

2004-12-17 12:10

'최고명마' 타이틀 주인공은?
◇ 템피스트웨스트 ◇ 섭서디 ◇ 다이와아라지

 올시즌 최정상을 가리는 그랑프리 대상경주가 19일 제9경주 2000m 레이스로 치러진다. 이 대회에는 총상금 3억원과 함께 올해 최고 명마 타이틀이 걸려 있어 출전마들은 저마다 욕심을 내고 기량을 갈고 닦아왔다. 게다가 부담중량을 듬뿍 덜어주는 방식으로 핸디캡이 적용돼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혼전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유명 예상지 사장들도 제각기 다른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이들의 견해를 종합해보면 '템피스트웨스트'가 우승권에 가장 근접해 있으나 '섭서디'와 '다이와아라지', '스페셜러'의 도전이 만만치 않겠으며 '밸류플레이'가 복병감으로 분석된다. 유명 예상지 사장들의 견해를 들어본다 < 편집자 주>

'템피스트웨스트' 우승권 근접 평가
'섭서디' '다이와아라지' '스페셜러'등 거센 도전
 ▶김종성(신마뉴스 사장)=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템피스트웨스트'가 우승권에 가장 근접해 있다고 본다. 여기에 능력의 한계를 알 수 없는 신예 준족 '섭서디'와 상태가 많이 좋아지고 호흡이 맞는 기수를 기용한 '다이와아라지', 대상경주에 강한 기수가 조교하고 기승하는 '스페셜러'가 도전할 것 같다.
 '골든아치'도 공백기 극복이 관건이나 기본기가 좋아 복병감이다.

 ▶김영철(필승경마 사장)='템피스트웨스트'가 이 대회 2년 연속 제패를 노리는 가운데 최근 연승을 거두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다이와아라지'가 도전하겠다.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스페셜러'도 끈질긴 근성으로 물고 늘어지겠으며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섭서디'가 패기로 맞설 것 같다. '밸류플레이'가 이변을 연출할 수도 있는 복병.

 ▶김경동(스포츠경마 사장)=작년 대회 우승마 '템피스트웨스트'가 직전 경주에서 우승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했기에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가운데 초반부터 선두를 노릴 '섭서디'와 그랑프리 사상 최초로 여성 기수를 태우고 나오는 '고려방', 대상경주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떨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스페셜러'가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골든아치'도 초반부터 선두를 노리며 도전할 것 같다.

 ▶김익환(마사일호 사장)=외국산 개별거래마 신-구 세력들의 대결 구도로 본다.
 '템피스트웨스트'가 전력과 컨디션에서 앞서며 장거리 경주에서 강세를 보이는 '자비스'와 상승세인 '다이와아라지'가 도전할 것이다. 신진 세력인 '밸류플레이'와 '고려방'도 입상에 강력 도전할 복병들이다.

 ▶홍성호(실전경마 사장)=최정상급들의 격돌이어서 뚜렷한 축마없는 혼전이 예상된다.
 '템피스트웨스트'가 상승기류를 타고 대회 2연패를 노리겠으나 상승세인 '섭서디'가 도전, 이들의 각축전에 부담중량이 가벼운 '보카플라이어'와 추입력이 좋은 '스페셜러'가 가세할 것으로 본다.
 이번 대회 최고의 폭탄 배당마로 지목되는 '밸류플레이'도 강력 도전할 것 같다.

 ▶이규승 기자=뚜렷한 우승후보를 가리기 매우 어렵다. '템피스트웨스트'가 가장 나아보이나 독일에서 저주파 치료기를 사다 사용하며 조교해 상태가 많이 좋아진 '다이와아라지'와 신예 유망주로 지목되는 '섭서디', 대상경주에 강한 천창기 기수가 벼르고 조교한 '스페셜러'가 강력 도전할 것 같다.
 '자비스'도 2000m 경주에 강한 면이 있는데 상태가 전반적으로 나아져 복병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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