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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지사, "세균테러땐 목숨걸고 헌법 위반하겠다"

2004-12-09 12:37

 역사관련 망언의 단골손님인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東京)도 지사가 도의회에서 세균테러가 발생하면 목숨을 걸고 헌법을 위반하겠다고 막말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이시하라 지사는 8일 도쿄도의회 본회의에서 공산당 의원이 "지사를 계속하려면 헌법을 부정한 지금까지 발언을 철회하고 헌법준수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다그친데 대해 이렇게 답변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도쿄에서 세균 테러가 발생하면 현행법으로는 유효한 감염확대방지책을 취할 수 없다면서 "현행법은 전부 헌법에 걸린다. 많은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헌법을 무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경우 목숨을 걸고 한다. 목숨을 걸고 헌법을 무시하겠다. 당연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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