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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년내 유전자변형 작물이 절반이상 될 듯

2004-12-09 12:07

 유전자변형(GM) 작물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로 볼 때 향후 10년내에 GM 작물 재배면적이 중국내 경작지의 절반정도에 이를 수도 있다고 세계생물공학전망보고서가 9일 내다봤다.
 미네소타대학의 농업경제학자인 포드 룽게 교수가 생물공학정보센터(CBI)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이 보고서는 중국이 GM 작물과 관련한 신기술 개발에 수억달러를 투자할 정도로 적극적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생물공학 기술 개발비 지출 면에서 중국이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면서 특히 식물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생물공학 기술개발비 지출규모는 전세계 지출의 3분의 1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옥수수와 콩, 쌀, 감자, 토마토와 같은 작물을 대상으로 GM 작물 개발하거나 시험재배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쌀의 경우는 빠르면 내년 첫번째 GM 품종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2003-2004 농업연도 기준으로 생물공학적 기술을 이용해 개량한 면화의 중국 내 생산량이 5년 연속 증가하면서 전체 면화생산의 68%가 GM 면화이며 재배면적도 280만㏊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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