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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유훈 기수 조교 '트라이엄프' 우승...상금 유족에 전달

2004-12-05 18:28

 '트라이엄프'가 낙마 사고로 숨진 유훈 기수의 넋을 등에 엎고 질주, 우승했다.
 '트라이엄프'는 4일 제7경주 1200m 레이스에 박태종 기수를 태우고 나와 후미그룹에서 달리다 4코너를 돈뒤 스퍼트, '핑크라이트'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우승상금 가운데 기수몫인 90여만원이 유훈 기수의 유족에게 전달되게 됐다.
 유훈 기수는 지난 8월 '트라이엄프'를 조교하다 낙마, 숨짐에 따라 김진철 마주가 '트라이엄프'가 우승할 때마다 자신의 상금에서 기수몫을 떼어 유족에게 전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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