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성판악 등반로 입구에서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총연장 7.3㎞ 구간에 내년 6억원을 들여 모노레일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 등반객이 급증하면서 부상자 발생 등 조난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구조.구급 활동을 위해 영구시설물이 아닌 모노레일 설치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다만 등반객의 출입을 한시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한라산 정상 서북벽과 돈내코 등반코스는 환경보전을 위해 영구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한라산 등반객은 올들어 사상 처음으로 60만명을 돌파하면서 지난달 말까지 부상 등 등반사고도 103건이나 발생해 145명이 구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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