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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갑부' 2년간 434명 탄생...최고 407억 당첨

2004-11-30 22:13

 로또가 두번째 생일을 맞는다.
 오는 2일로 발행 2주년을 맞는 로또복권은 그간 숱한 화제를 뿌리며 총 6조9000억여원어치가 판매돼 434명의 '로또 갑부'를 낳았다.
 역대 1등 당첨금 중 최고액(세전 기준)은 지난해 4월 19회차의 407억원. 반면 21회차때는 1등이 무려 23명이나 나오면서 당첨금이 고작(?) 7억9000만원에 그치기도 했다.
 지난 8월 게임당 판매가격이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리면서 잠시 주춤하는 듯 하기도 했지만, 570억 내외의 평균 판매액(종전 670억원)을 꾸준히 유지하는 등 로또 열풍은 현재진행형이다.
 한편 로또는 기부 문화의 확산과 함께 공익사업에도 일조했다.
 407억원의 최고 대박을 터뜨린 19회차 1등 당첨자가 세금을 뺀 실지급액의 10%인 32억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2년 동안 36명이 모두 64억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에는 로또 공익재단을 설립, 당첨금으로 지급되는 50%와 판매수수료 등 제비용을 뺀 2조5000억여원의 수익금을 사회공익기금으로 조성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사업과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쳤다.
 특히 올 한 해동안에는 '공연문화 나누기' 캠페인, '희귀난치성질환자의 날 선포식','건강지킴이 만들기' 행사 등을 기획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 김천홍 기자 f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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