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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이후 빈 라덴의 주요 메시지

2004-10-30 11:33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은 지난 2001년 9.11 공격 뒤 영상이나 음성 테이프를 통해 여러차례 메시지를 외부에 전했다.
 다음은 주요 성명 내용이다.
 ▲2001년 12월 13일= 미 국방부가 2001년 11월 9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협력자들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9.11 공격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하는 내용의 비디오 테이프 공개.
 ▲2002년 1월 31일= 알-자지라의 기자가 2001년 10월 빈 라덴과 인터뷰, 빈 라덴이 "전투가 미국 내부로 들어섰다"고 언급한 녹화 테이프를 미 CNN 방송이 입수해보도.
 ▲2002년 11월 12일= 알-자지라에 빈 라덴의 육성으로 추정되는 테이프 방송. '신의 젊은이들'은 미국에 대해 더 많은 공격을 계획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른 국가들에 미국의 편에 서지 말 것을 촉구. 당시 미국 전문가들은 테이프 음질이 좋지 않아 빈 라덴의 육성인지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조언.
 ▲2003년 2월 11일= 빈 라덴 추정 인물이 이라크인들에게 미국에 대한 자살 공격을 수행하고 미국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음성 테이프가 알-자지라에 방송.
 ▲2003년 9월 10일= 빈 라덴이 2인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와 함께 산중턱에서내려오면서 "적에게 큰 손실을 입힌" 9.11 테러범들을 칭찬하는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가 알-자지라에 방영.
 ▲2004년 1월 4일= 빈 라덴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육성 녹음 테이프가 알-자지라에 방송. 미국의 이라크 전쟁은 석유를 위한 페르시안만 주변국들 점거의 시초라고 주장.
 ▲2004년 4월 15일= 자신을 빈 라덴이라고 밝힌 인물이 유럽 국가들에게 이슬람국가들에서 철군하면 '휴전' 기간 3개월을 주겠다고 제안. 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지도자 아흐마드 야신의 암살에 대해 복수하겠다고 다짐.
 ▲2004년 5월 6일= 이슬람 웹사이트에 게재된 빈 라덴 추정 인물의 육성이 폴브리머 당시 미 군정 최고행정관을 살해하는 이슬람 전사에게 1만g의 금을 포상하겠다고 약속.
 ▲2004년 10월 29일= 미국 대선을 불과 수일 앞두고 빈 라덴이 미국 국민에 "맨해튼 사건(9.11 테러사건)의 재발을 막을 최선의 길을 가르쳐주겠다"고 경고하는 비디오 메시지 아랍어 위성방송 알-자지라에서 방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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