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즐기는 졸깃한 고기맛
'일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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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깊은 산중에 자리잡은 '백봉 갈비'는 가을 나들이 길에 들러 볼만한 맛집이다.
'이런 산속에 무슨 음식점이 있을까?' 싶을 만큼 백봉산(해발 550m) 중턱에 자리한 이 집은 단풍이 물든 숲속에서 고기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집의 주 메뉴는 한우고기. 생갈비, 생등심, 양념 갈비 등 다양한 상차림으로 객을 맞는다. 돼지갈비도 별미. 2~3년생 암소고기를 사용, 연한 고기살이 씹을수록 감칠맛을 낸다. 고기를 먹고 난 후 맛보는 냉면 또한 시원한 육수맛이 일품.
서울 단골들이 저녁 회식이나 주말나들이를 겸해 즐겨 찾기도 한다.
단체 회식이 가능한 별채, 야외 바비큐 파티 장소 등을 갖춰 취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주변에 천마산 스키장과 서울리조트가 있어 찬바람이 불면 신바람 나는 집이다. 생갈비 2만2000원, 양념소갈비 1만8000원, 등심 2만원, 각 150g 기준. 돼지갈비 7000원(250g). (031)511-5000 < 김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