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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용 공중 화장실 물소리 나는 '오토히메' 인기

2004-10-05 23:13

 일본의 여자용 공중화장실에서 일본인 특유의 화장실 문화와 기술을 결합시킨 '오토히메', 즉 '소리의 공주'란 이름을 가진 장치가 인기리에 사용되고 있다.
 사용자가 센서에 손을 대기만 하면 스피커에서 요란한 물소리가 나는 것.
 일본 여성들은 용변때 나는 소리를 부끄럽게 생각해 볼 일이 끝날 때까지 계속 물을 내리는 사람이 많다.
 이렇게 해서 낭비되는 물값을 절약하기 위해 등장한 제품이 '오토히메'.
 유명 변기 제조업체 토토사는 지난 88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50만개의 '오토히메'를 학교와 기업 등에 팔았고, 작년 한해에만 주문량이 125%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도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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