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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경륜 등급조정 승강급자

2004-09-30 11:58

 4분기 등급조정에서 11기 신예들은 3명의 특별승급자를 포함해 총 21명의 승급자를 배출했다. 이번 승급자 4명중 1명이 11기생이다.
 기존 선수중에는 최중근과 임근태가 생애 첫 특선급으로 승급했다.
 장보규와 함께 군 제대후 모습을 나타냈던 만년 선발급 김응수와 김태호는 대망의 우수급에 첫 진출했다.
 강양한 김희혁 민선배 이재홍 정광호 김정우 최진만 등은 3분기 승급의 기쁨도 잠시, 우수급으로 원위치했다.
 다음은 '경륜위너스' 박창현 전문위원의 급별 승강급자 분석 전망이다.
 
김원석-권기백 등 도전세력 많아

특선급
 제법 기대할 만한 도전세력들이 있다.
 특선급에서는 지략을 갖춘 마크추입형과 기교파들이 곧잘 선전한다. 이 점에서 데뷔후 절정의 기세인 김원석을 비롯해 권기백 김영규 임형윤 이창희 이승주 이흥주 등이 당장 마크 2착 후보 전력감이다.
 11기 신예중에는 조현옥과 공민규가 특선 2진을 위협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 김현경 백장문 김종력 장태찬도 복병급의 활약을 예상한다.
 반면에 기존 선수 중 권정국 윤성준 원종구 정춘호 박학규 문성은 이경태 장철기는 자력 승부나 운영능력 모두 뒤져 큰 기대는 무리겠다.
 
장보규-송기윤 특별승급 0순위

우수급
 ▶강급자=사실상 우수급을 장악했다.
 장보규와 송기윤은 역대 최강의 특별승급 0순위.
 조창인 김이남 김기욱 김희혁 박광진 이동기 민원영도 최소 금, 토요일은 보증수표. 모두 자력 승부능력을 갖춰 특별승급이 유력하다.
 반면에 같은 자력승부형이라도 강양한 김견호 이재홍 곽종헌 김희종 등은 경기운영에 약점을 보여 이따금 고배당의 빌미를 제공할 듯.
 마크추입형 역시 지뢰밭이다. 민선배 정관 이응주는 추입형이면서 운영능력이 부족해 매경주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소순직 신양우 안성민 등 전형적인 마크형들은 2착 위주로 쌍승 조심.
 물론 마크형이면서 운영능력이 탁월한 홍미웅은 보증수표로 예외가 되겠다. 또 최근 기세가 좋은 홍석헌 황종대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릴 선수로 분류된다.
 ▶승급자=11기 신예와 비선수 출신들이 중심축이다.
 김기동 박은진 박태호 오진우 허동혁 박훈재 한동윤은 기습 능력이 출중해 간간히 우수 강축들을 괴롭힐 도전 세력들이다. 특히 강자들이 빠져나간 일요일에는 편성에 따라 입상 후보로 활약하겠다.
 기존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종술 선수가 돋보인다.
 광주에서 김배영과 짝을 이뤄 훈련에 매진중인 김종술은 불과 2개월만에 전혀 다른 선수로 성장했다.
 순발력이나 막판에 버티는 힘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운영능력도 한층 성숙해졌다. 도전세력급으로 급성장한 김종술의 파이팅이 주목된다.
 마크를 주무기로 2착 도전할 선수로는 장재경 권우주 김형남 문수병 정도.
 
김막동 등 강급자들 최강 파괴력

선발급
 우수급 처럼 선발 강급자 역시 강축들이 즐비하다.
 김막동 김상민 김용남 김일권 김형규 배영근 배종채 안효운 엄재천 이상근 이성화 최봉기 홍준민 등 무수히 많다. 모두 동급 최강의 파괴력을 갖춰 그 어느 때보다 면모가 화려하다.
 단 전형적인 마크형인 곽우택 구자면 이성화 이주현 조재우 최덕진 등은 기복이 예상돼 요 주의.
 김창훈을 비롯해 김우병 배영근 안창민 최진만은 겉보기에는 자력 승부형이나 운영능력의 난조로 성적이 들쑥날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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