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전국 롯데마트 점포, "삼성카드 안 받아요"

2004-09-30 23:27

 롯데마트는 삼성카드가 지난 23일부터 일방적으로 카드 수수료를 인상함에 따라 1일부터 전국 35개 점포에서 삼성카드와의 가맹점 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삼성카드와의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면 신세계 이마트가 비씨카드와의 계약을 해지한 데 이어 할인점 중에서는 두번째로 전 점포에서 한 카드사를 완전히 거부하는 사례가 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삼성카드가 지난 23일부터 수수료를 기존 1.5%에서 2.3%로 일방적으로 인상했다"면서 "소비자들의 불편을 감안해 추석연휴에는 일단 삼성카드를 받았지만 10월1일부터는 삼성카드를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면 외국계 할인점인 까르푸는 지난달 22일과 23일 일방적으로 가맹점 수수료를 인상한 LG카드와 삼성카드를 당분간 계속 받기로 했다.
 LG카드는 지난달 22일부터, 삼성카드는 23일부터 까르푸에 대한 가맹점 수수료를 기존 1.5%에서 각각 2.2%(LG카드)와 2.3%(삼성카드)로 인상했다.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